김원섭 구미시의원 "농촌 인력 문제 해결책 마련하라"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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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8 10:46  |  수정 2023-04-18 10:53  |  발행일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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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구미시의원이 12일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구미시의회 제공>

김원섭(국민의힘) 구미시의원이 12일 농촌 인력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구미시에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열린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1인 평균 인건비는 2018년 11만4천원에서 2022년 15만2천원으로 34%나 올랐다. 여기에 교통비와 식비를 포함하면 20만원에 달하는 등 노동력 시장에서 내국인 인건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경북 23개 지자체 가운데 18곳에서 총 5천3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를 도입했으며, 구미보다 농업인 인구가 적거나 비슷한 지역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를 활용하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만으로 부족한 지역은 대학생 학점 인증제를 도입해 대학생들이 농촌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학교로부터 학점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구미시는 도내 쌀생산량 1위 지역임에도 정작 농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농촌 인력 문제에는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다"며 "구미시도 농촌일손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 대학생 학점인증제도 등 구미시의 실정에 맞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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