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갤러리 홍원표 개인전 '바라바빠처럼 유쾌하게! 展(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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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8  |  수정 2023-04-17 14:59  |  발행일 2023-04-18 제17면
5월30일까지 신작 30여점 전시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
대구신세계갤러리 홍원표 개인전 바라바빠처럼 유쾌하게! 展(전)
홍원표 '바라바빠와 친구들' <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대구신세계갤러리 홍원표 개인전 바라바빠처럼 유쾌하게! 展(전)
전시장 내 관람객 참여형 공간.<대구신세계갤러리 제공>

대구신세계갤러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월30일까지 홍원표 개인전 '바라바빠처럼 유쾌하게! 展(전)'을 선보인다.

작가는 간결한 선과 원색 이미지가 특징인 자유로운 드로잉 스타일의 작업으로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을 넘나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홍원표의 신작 30여 점과 함께 관람객 참여형 전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기간 중 열리는 '홍원표 작가 되어보기!'라는 이벤트에 2천 원을 내고 참여하면 '관람객 드로잉' 참여가 가능하며, 홍원표 작가의 컬러링 포스터도 받을 수 있다.

'바람' 그리고 '바라보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지닌 홍원표의 대표적인 캐릭터 '바라바빠'는 서로를 바라보며,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길 원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더불어, 참여자와 예술가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드로잉 공간'은 관람객과 예술 작품 간의 능동적인 체험과 소통을 이끌어 내 유희적 에너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놀이 행위에서 발현되는 에너지들이,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가능하게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는 '유희'가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닌, 정신적인 창조활동을 만들어낸다는 요한 하위징아의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와 맞닿아 있다.

작가의 손끝에서 시작돼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 행위로 완성되는 '드로잉 공간'은 즐거움으로 시작되어 즐거움으로 마무리된다.

대구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전하는 이번 전시에서 보고 듣는 것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661-1508.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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