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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사업단'이 최근 대구제일여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이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사업단'을 발족하고 본격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술사관 사업단은 지난 20일 대구제일여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영진전문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기술사관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사업단은 제일여상 2·3학년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참여 혜택, 향후 일정을 안내했다. 이어 사업에 협약한 업체 대표의 특강도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할 고교 2~3학년생을 선발한 후 방과 후 특별과정으로 특강, 자격증 취득 지원, 산업체 견학 연수 등을 실시한다. 다음 달 4일 경북공고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이 학생들이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에 입학해 1학년 공통과정을 이수한 후 2~3학년 과정의 '시스템 관리자 트랙' '시스템 SW개발자 트랙' 'IT융합콘텐츠트랙' 등 3가지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도 연계한다.
참여 학생은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전 과정에 대한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영진전문대 입학 시 훈련지원금 100만원, 연계 대학 진학 후 산업기사자격증 취득 장려금 100만원, 기술사관 참여 학생 장려금 50만원, 전문대학 희망사다리 장학금(등록금전액+학기당 200만원) 우선 선발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은 취업률 90.5%(2022년 졸업자, 자체 기준)를 달성하며 우수 IT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14년 동안 해외 취업자 477명(2022년 58명)의 성과를 냈다. 이 덕분에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국고지원 해외취업지원사업인 K-Move 스쿨, 청해진에 계속 선정됐다. 또 교육부가 신기술분야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인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인공지능 분야에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돼 2026년까지 국고 약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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