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1회경북도민체육대회가 포항시와 울진군의 우승으로 4일간의 열전이 끝났다.
'하나되는 화합울진, 미래향한 경북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울진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육상, 축구, 농구 등 26개 정식종목과 승마, 야구, 합기도, 족구 4개의 시범종목에 23개 시군 1만1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종합성적에서 시부종합순위는 포항시가 대회 3연패를 차지했으며, 구미시와 경산시가 2·3위를 차지했다. 군부에서는 개최군인 울진이 12년만에 1위를 탈환했으며, 예천군과 칠곡군이 뒤를 이었다.
올 7월 대구시에 편입되는 군위군과 군위군체육회에 특별상을 시상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시부에서는 경산시 소속으로 배영100m·혼계영400m·배영50m·계영400m에 참가한 송명지 선수가 차지했다. 또 군부에서는 육상 100m·800m·400mR·1600mR에 참가한 칠곡군 김홍유 선수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63명의 다관왕과 육상·수영·사격에서 15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군부 최초 울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뜻깊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주신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울진군수님과 선수단 모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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