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가 대학 지원하는 대구 '라이즈(RISE) 추진단' 발족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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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30 18:06  |  수정 2023-04-30 18:10  |  발행일 2023-05-01
대구시와 대학, 기업 등 25명 모여

대구시 라이즈 추진단 본격 가동

지역인재 취업 및 창업, 대구 혁신성장 기대
지자체가 대학 지원하는 대구 라이즈(RISE) 추진단 발족
지난달 28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10개 지역대학 기획처장, 신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라이즈 추진단' 발족식과 1차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대구시 제공

지방자치단체에 대학지원 권한을 넘기는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시범 운영을 위한 대구 추진단이 발족했다.

대구시는 지난 28일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10개 지역대학 기획처장, 신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라이즈 추진단' 발족식과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라이즈는 대학의 행정과 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대폭 넘겨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을 육성,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 7개 시·도는 교육부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산·학·관 거버넌스로 출범한 추진단은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시 관계부서 실·국장과 지역 10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대구공업대, 대구보건대,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수성대) 기획처장과 신산업 분야 기업(엘앤에프, 대동모빌리티, 위니텍, 옵티머스시스템 ) 관계자 등 2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대학 협업 사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의견수렴과 역할 분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종합적·체계적 인재 양성과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도적 라이즈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날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대구시 라이즈 운영 기본방향과 부서별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한 대학 및 기업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 부시장은 "지역대학에서 배출된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은 물론, 창업도 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며 "추진단 운영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과 대구의 혁신성장을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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