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사육 중인 자돈 60여 두가 폐사했다.
14일 의성소방서와 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2분쯤 의성군 단촌면 한 돼지 농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돈사 7동 중 1동이 타고, 돼지 300마리 중 자돈 60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천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30여 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낙뢰로 인해 분전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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