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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계획도청도군 제공 |
경북 청도군은 2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7개 부처 합동으로 공모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396억원(국비 172억, 도·군비 149억, 기타 75억)을 투자해 화양읍 범곡1리(범실마을) 일대 3만8천여㎡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지원되는 복합주거타운을 조성한다.
복합주거타운에는 임대주택 30호·분양주택 20호의 주거시설과 취·창업지원센터,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잔디광장, 수변공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조성된다.
군은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해 대도시 청년들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고 인구감소지역에서 성장발전지역으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앞으로 국비를 계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우량 공모사업으로, 군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절실한 사업이었다.
군은 이를 위해 경북개발공사,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사>경북시민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김하수 군수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직접 사업계획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강력한 추진의지를 피력하는 등 공모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도 7개 부처에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사업 선정에 큰 힘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이 인구감소지역에서 일자리와 삶, 여유가 공존하는 성장발전지역으로의 변화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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