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주택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는 14일 일반 주택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강도미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안동시 태화동 한 주택에 침입, 70대 가사도우미 B씨를 제압한 후 결박하려다 집주인에게 발각돼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추격에 나서 2시간 만인 낮 12시 25분쯤 안동시 태화동 교차로 인근에서 A씨를 발견,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빈집털이 목적으로 침입했다가 B씨가 있어 제압한 후 금품을 털어가려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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