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공장 설립 처리 영상 실무종합심의회 한방에 끝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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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9 16:23  |  수정 2023-06-19 16:22  |  발행일 2023-06-20 제9면
공장 인,허가 처리기간 42일에서 21일로 단축
원스톱 방식에 부정적 공직 분위기 쇄신에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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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기업유치과 등의 직원들이 공장 설립 인·허가건과 관련해 영상으로 실무종합심의회를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공장 설립 기간 단축 등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실시한 영상 실무종합심의회가 '기업 하기 좋은 영천' 도시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영천시는 지역에서 공장설립을 요청하는 기업인들의 신속한 공장 인·허가 처리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부터 매주 2회 행정포털 시스템 영상회의를 통한 공장 인·허가 실무종합심의회를 열고 있다

실무종합심의회는 공장 설립 승인 및 변경 등의 인·허가 신청 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업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기업유치과· 환경보호과 등 14개 부서의 인· 허가 담당자들이 영상을 통해 원스톱 방식으로 인·허가를 처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회의 대신에 시작된 영상회의는 신속한 절차 진행과 효율적인 협의로 기존 대면회의보다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장설립 인허가에 따른 기간 단축은 물론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크게 덜어줬다.

영천시 원스톱 공장설립 승인 및 영상 실무종합심의회 개최 건수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영상회의를 37회 개최해 95건을 승인했으며 지난해는 27회 개최 63건을 승인했다. 올해는 지난 16일 기준 21회 영상 회의를 개최해 30건을 처리했다.

영상회의를 시행하기 전 지난 2020년에는 평균 처리기간이 42일 정도였고 영상회의로 전환한 이후부터 32~35일로 기간이 단축됐다. 올해는 21일 정도로 진행속도가 더 빨라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공장 인·허가의 빠른 처리와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기업인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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