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산업 중심도시 영주, "국제 경쟁력 강화로 'K-베어링' 이끈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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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4  |  수정 2023-07-02 15:13  |  발행일 2023-07-04 제21면
'베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 워크숍' 열려

국가산단 추진상황 및 베어링 산업 전반 소개

영주시-코나솔-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업무협약'

트라이볼로지 기술 강화 위해 기술 개발·경쟁력 UP
베어링 산업 중심도시 영주, 국제 경쟁력 강화로 K-베어링 이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영주 베어링국가산단조성 시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한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베어링 산업 중심도시 영주, 국제 경쟁력 강화로 K-베어링 이끈다
영주시와 코나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트라이볼로지 기술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앞둔 경북 영주시가 베어링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베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센터장 김종형)와 영주베어링 국가산단조성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영)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엔 베어링 관련 130여 개 기업, 연구소, 대학과 영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3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상황 및 발전 방향 △베어링 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사업 △베어링 산업 기술개발 동향 △베어링 산업 장비 분야 추진 방향 등이 소개됐다. 이어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의 장비 활용 개별상담과 기업 간 교류의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워크숍에선 영주시와 <주>코나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베어링 산업과 트라이볼로지(Tribology) 기술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돼 시와 함께 앞으로 기술개발 및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트라이볼로지란 접촉하면서 상대적으로 운동하는 2개의 면(面)의 마찰·마모·윤활을 취급하는 과학과 기술을 말한다. 특히 영주시의 미래 전략산업인 '베어링 산업'과는 밀접한 학문이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산·학·연 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베어링 산업의 성장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활로를 개척해 나간다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베어링 산업 인프라 확충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영주시가 K-베어링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226억 원으로 베어링 제조기술센터를 건립하고, 베어링 제품의 설계부터 성능평가에 이어 제품화까지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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