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주말, 휴일 영유아 돌봄서비스 제공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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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3  |  수정 2023-07-13 07:31  |  발행일 2023-07-13 제10면
시립 금오 어린이집, 365 돌봄 어린이집 운영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월부터 평일 낮시간도 운영, 이용 요금 시간당 1천원
늦은 저녁, 주말, 휴일 영유아 돌봄서비스 제공
구미 시립 금오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365 돌봄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놀이활동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늦은 저녁이나 주말, 휴일에 일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365 돌봄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자정, 주말과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립 금오 어린이집(형곡동 소재)에서 운영한다. 8월부터는 평일 낮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1천 원으로 원하는 보육시간을 예약 후 이용하면 되며 긴급보육이 필요할 경우 당일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365 돌봄 어린이집을 12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개선할 점을 보완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에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열었다.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연중 24시간 상시진료하는 체계를 갖춰 야간과 휴일의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메우며 지역 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산동읍에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도 개소해 인기다. 월 이용자 수가 5천여 명에 이르며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한 시설과 다양한 사업(37개 사업) 운영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을 시의 최우선 과제로 아이들의 목소리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질 높은 육아 지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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