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에 이어 안동댐도 3년 만에 수문 열고 방류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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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4 16:11  |  수정 2023-07-14 16:11  |  발행일 2023-07-14
임하댐에 이어 안동댐도 3년 만에 수문 열고 방류
안동댐 상류 전경<안동시 제공>

K-water 안동권지사가 14일 오후 5시부터 안동댐 수문을 열고 방류한다.

안동댐이 방류하는 건 2020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현재 수력발전용으로 1초당 약 169t을 하류로 방류 중이며, 오후 5시부터 추가로 수문을 개방, 1초당 300t가량을 방류할 예정이다.

안동댐의 현재 수위는 150.9m로 홍수기 제한 수위(160.0m) 대비 9.1m의 여유가 있다.

수문 방류 종료 시점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방류로 인한 수위가 가장 높이 상승하는 하류 지점은 2.8m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방류 기간 및 방류량은 강우량 등 기상 상황 변화와 낙동강홍수통제소 등 관련 기관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K-water 안동권지사 박일준 지사장은 "댐 방류로 하류 하천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지사 전 직원의 역량을 모아 인명·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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