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 개최 세븐밸리CC&리조트 강기백 대표이사 "PGA 챔피언 코스, 동문과 호쾌한 스윙"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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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1  |  수정 2023-07-21 08:00  |  발행일 2023-07-21 제33면
"세계 100대 골프장 2곳 만든 캐시모어 설계

친환경코스로 리모델링 한 단계 업그레이드

영남일보대회와 함께 명문 컨트리 클럽 성장"
[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 개최 세븐밸리CC&리조트 강기백 대표이사 PGA 챔피언 코스, 동문과 호쾌한 스윙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대회로 거듭나고 있는 것처럼 세븐밸리CC&리조트도 지역 골프장이 아닌 전국적인 명문 골프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3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강기백 세븐밸리CC&리조트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대회로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5회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가 열리는 세븐밸리CC&리조트는 지역명이 곧 골프장 이름인 곳이다. 골프장이 위치한 칠곡이 지역 명산인 가산(칠봉산)의 산꼭대기가 나직한 봉우리 7개로 둘러싸여 있고 골짜기도 7개 형성돼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일곱개(seven)의 골짜기(valley)를 뜻하는 영어 단어를 골프장 명칭으로 사용해 지역의 상징성을 부각했다. 코스 역시 전체가 자연과 어우러진 매혹적인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자연스러운 야생을 강조했고, 벙커는 거칠고 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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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세계 100대 골프장 중 2곳을 설계한 호주의 토니 캐시모어가 코스 디자인을 맡아 2년 동안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면서 "세계적인 대회를 치르는데 부족하지 않도록 미국프로골프(PGA) 토너먼트 챔피언 코스로 설계됐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는 세븐밸리CC가 다른 곳보다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원인이기도 했다. 조금만 미스샷이 나면 바로 벌타를 기록하게 돼 주말골퍼들에게 원성 아닌 원성을 듣기도 한 것.

이에 강기백 대표는 지난 4월 취임 후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변신을 준비 중이다. 우선 골프 코스를 리모델링했다. 기존에 좁고 가늘었던 코스를 자연 계곡과 시냇물, 삼림 등의 원형을 살린 친환경 코스로 업그레이드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린 상태도 전국 규모의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 대표는 "요즘 골프장 요금이 비싸다는 평가도 있지만 세븐밸리CC에서 라운딩을 한 골퍼에게는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른바 충분히 '돈값'을 하는 골프장이라는 자신감이 묻어 있다.

뿐만 아니라 강 대표는 취임 후 명문 골프장 도약의 첫 번째 미션을 최근 마무리했다. 세븐스테이(골프텔·2인실), 세븐빌리지(복층형·8인실) 등 프라이빗 숙소를 갖춘 것. 2016년 5월에는 골프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한 이후 두 번째 변신이다.

자봉산 자락에 만들어진 골프장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세븐스테이와 나만의 별장인 세븐빌리지라는 프라이빗 숙소를 결합한 상품으로 수도권 이용객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강기백 대표는 "세븐스테이와 세븐빌리지는 유럽 스타일의 멋과 여유가 어우러진 현대적인 건축양식으로 품격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면서 "로비의 높은 층고와 화이트 대리석, 목재로 큐레이팅 된 로비의 인테리어와 레스토랑의 세련된 분위기,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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