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독도문예대전] 당선소감-청소년부 대상(문학/산문)-김명민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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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5 08:03  |  수정 2023-07-25 08:05  |  발행일 2023-07-25 제17면
"독도의용수비대 간절함 담아 써낸 이야기, 잘 전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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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족'인 우리 가족은 저나 제 동생이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가는 곳마다 특별한 이유는 가득했지만 유독 바다가 좋았습니다.

독도는 그런 우리 가족에게 항상 꿈의 바다였습니다. 여전히 독도 문제로 시끄러운 뉴스를 보며 마음이 언짢았습니다. 분명 제가 배우고 들었던 사실과 너무도 다르게 문제시되고 있는 독도를 보며 화가 나기도 하고 억울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의 마음과 똑같을 간절함으로 독도에게, 또 우리 국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쓰고 싶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크게 이름을 떨친 위인은 많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독도의용수비대는 활동한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그 업적에 비해 주변 친구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그들에게 영웅이라는 칭호를 붙여주고 싶었습니다. 저의 그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한없이 기쁩니다.

보잘것없는 저의 글을 꼼꼼히 읽어주시고 영예로운 수상의 영광까지 안겨주신 관계자와 심사위원님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자 했던 독도의용수비대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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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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