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생' 박서생 아내 역 이하경 "두번째 출연…후회없게 최선 다할 것"

  • 손병현
  • |
  • 입력 2023-08-25  |  수정 2023-08-25 07:47  |  발행일 2023-08-25 제8면
의성군·영남일보 실경 뮤지컬

박서생 박서생 아내 역 이하경 두번째 출연…후회없게 최선 다할 것

"박서생 아내 '연화' 역을 잘 소화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박서생'에서 박서생의 아내 '연화' 역을 맡은 이하경(32·사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하경은 "지난해 처음으로 야외공연을 하면서 몰랐던 부분이 많은 데다 연습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제대로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지난해 의성을 찾았을 때 지역 주민들의 따뜻했던 마음과 배려에 좋은 추억을 쌓았고,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함께하고 싶었는데 현실화됐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경은 "지난해 처음 만나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도 익숙해지면서 연화 역에 대한 새로운 부분도 찾아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작년 공연보다 더욱더 섬세하게 역할을 소화해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감동을 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몇 달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노력해 한여름 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공연을 준비했다"며 "그 당시의 연화를 똑같이 표현할 순 없겠지만, 최대한 연화로 살아 그의 삶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단국대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이하경은 2015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수양딸로 삼은 '코제트' 역으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