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구미시의회 '1년 조례 처리 성적', 8대 4년보다 더 높아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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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9 14:33  |  수정 2023-08-30 09:32  |  발행일 2023-08-30 제6면
조례 처리 건수 66건, 8대 전체 65건보다 많아
두차례 행정사무감사 지적 건수도 8대 보다 많아
구미 발전 연구하는 의원 연구단체도 속속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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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농·축산 환경개선 연구회(왼쪽)'와 '탄소중립 연구회'의 발대식 모습. <구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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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의회 전경<구미시 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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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왕성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구미시 의회 제공>

제9대 구미시의회가 활발한 입법 활동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정책연구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2년 7월 1일 ~ 2023년 7월 13일) 의원 발의 조례 처리가 66건으로 지난 8대 의회 4년 간 처리 건수(65건)보다 많다. 8대 의회의 4년간 성적을 9대 의회가 1년 만에 초과 달성한 셈이다.

구미시 발전과 주민 생활 밀착 조례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 △구미시 농업 농촌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갑질 행위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구미시 아동 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 △구미시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 △구미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 △구미시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 조례 △구미시 모자 부자 보건사업 및 출산 축하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구미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등을 처리했다.

지난 2022~2023년 두 차례 행정사무 감사에서 평균 지적 건수도 460건으로 8대 의회 290건보다 170건이나 많다.

또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폐쇄 철회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및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유치를 위한 결의문 채택 등 경제 현안과 국책사업 유치에도 노력했으며, 신공항이전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항 경제권 중심 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구미시 미래 발전 방향과 정책을 연구하는 의원 연구단체 구성도 이어졌다. 농·축산 환경개선 정책을 개발해 쾌적한 정주 여건 마련 방안을 연구하는 '농·축산 환경개선 연구회'는 장미경 시의원을 대표로 강승수·김낙관·김영길·김영태·박세채·양진오 시의원으로 구성했다.


'자치법규 연구회'는 이상호 시의원과 함께 김재우·신용하·이지연·장미경·추은희 시의원이 구미시 사무의 위탁 관계 조례 법령 적합성을 연구하고 있다.


20대인 김정도(29) 시의원을 중심으로 정지원·허민근·소진혁·김민성·김근한 시의원이 참여한 '청인심(靑人心)'은 구미시의 청년 인구감소 문제를 연구 중이다.


'탄소 중립 연구회'는 이정희 시의원을 대표로 김영태·김근한·소진혁·정지원·김정도 시의원으로 구성했다. 구미시민 중심의 맞춤형 탄소 중립 실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구미시의회는 그동안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면서 공부하는 정책 의회로 나아가는데 힘을 쏟았다"면서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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