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가볼만한 곳] '경상감영 청유당' 전통의복 입고 무예 겨뤄보자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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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1  |  수정 2024-12-31 11:05  |  발행일 2023-09-01 제18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상주 가볼만한 곳] 경상감영 청유당 전통의복 입고 무예 겨뤄보자
경상감영 청유당을 찾은 가족들이 아전 인형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경북 상주시 복룡동)은 상주시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 볼 곳 중 하나다. 공원 내에 청유당(聽猶堂)은 경상감영의 본관으로 수령이 정무를 보던 곳이다.

동헌을 굳이 청유당이라 이름한 데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들으라는 뜻이 담겨 있다. 수령이 동헌에 앉아 명령하고 호령하기 보다는 백성의 이야기를 잘 듣고 민의를 파악하여 지혜롭게 다스리라는 의미다.

청유당 앞에는 아전과 형틀, 무사 등의 조형물이 있는데, 현장에서 조선 시대 전통의복을 빌려입고 수령의 의자에 앉거나 무예를 겨뤄 보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유당 중문채의 의복대여소에는 관찰사복과 아전·포졸·무사복과 남녀노소 한복 등 70여 벌이 비치돼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상주 가볼만한 곳] 경상감영 청유당 전통의복 입고 무예 겨뤄보자
의복대여소에서 무사복을 빌려 입고 무술을 겨루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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