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덕곡면에서 올해 처음 태어난 아이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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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3 16:08  |  수정 2023-09-03 16:09  |  발행일 2023-09-05 제20면
가족사진
고령군 덕곡면에서 올해 처음 태어난 전현준군와 가족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덕곡면에 올해 처음 갓난애기가 태어나는 경사가 있었다.

3일 고령군에 따르면 후암1리 전길상(39)·김태연(34) 부부의 둘째 아들 현준군이 지난달 7일 태어나 덕곡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했다.

현준 군은 올해들어 고령군 덕곡면에서 태어난 첫번째 애기이다. 덕곡면에는 올해 16명이 숨졌지만 출생아는 1명뿐이다. 지난해는 한햇동안 3명이 태어났다.

덕곡면의 인구는 1천418명으로 고령군내 8개 읍면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다. 특히 이 가운데 18살 이하 인구는 63명으로 전체 4.4%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병설 유치원이 문을 닫았다. 고령군 전체 인구는 3만206명이다.

이성기 덕곡면장은 "아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 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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