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 엑스코서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개최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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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5  |  수정 2023-09-04 11:38  |  발행일 2023-09-05 제11면
역대 최대 규모 223개사 433개 부스 참여
6~9일 엑스코서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개최
지난해 열린 제22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시민들이 부스에서 즉석해서 만드는 음식을 맛보며 전시회를 즐기고 있다. 영남일보DB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가 오는 6~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제2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전년 대비 7개사(15개 부스 )가 늘어난 223개사 433개 부스가 참여한다. 역대 최대규모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바이어 규모도 전년 대비 15% 증가한 31개사(16개국)를 유치했다. 이 중 20개사는 미국·유럽의 구매력 높은 바이어로 구성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한국식품수입상 협의회인 'KOFIA' 소속 8개 회원사도 초청해 동남아와 할랄시장 개척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상담회는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었다.

6일에는 대구 식품(D-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KOFIA가 업무협약을 맺는다.

대형 유통망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식품업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 유통 MD 24개사도 초청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 사업 설명회와 역량강화 교육, 포스코 주관 공동투자 설명회, 식품단체 주관 세미나 등은 업체와 종사자들에게 식품산업 동향과 정보를 제공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식품업체의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매력 높은 바이어를 유치해 상담회를 진행하고, 특히 할랄 시장 개척을 위해 코피아(KOFIA) 협의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한다"며 "이를 통해 대구의 식품산업 구조가 내수 위주에서 수출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인 9일에는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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