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0년만에 사간도스와 리턴 매치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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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4 16:41  |  수정 2023-09-07 19:07  |  발행일 2023-09-05 제1면
제9회 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
8일 DGB대구은행파크서 개최
사간도스
제2회 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 대구FC - 사간도스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한,일 프로팀간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펼치고 있다.<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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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파크 열린 제8회 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 대구FC-일본 세레소 오사카 경기에서 대구FC 예병원이 세레소 오사카의 수비 사이로 돌파하고 있다.<영남일보 DB>

대구에서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축구대결이 펼쳐진다.

대구시민구단 대구FC와 일본 J리그 명문 축구단인 사간도스가 맞붙는 '제9회 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가 오는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두팀은 10년만에 리턴매치를 펼치게 된다. 대구FC와 사간도스는 지난 2013년 제2회 대회때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도스를 맞아 대구FC는 3-2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대구FC와 일본 프로축구단과의 교류전으로 진행된 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는 시민구단인 대구FC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선수들의 기량을 한 단계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한·일간 스포츠 교류를 통한 민간협력 확대라는 역할까지 맡아왔다.

지난 2013년 사간도스를 비롯해 산프레체 히로시마·콘사도레 삿포로·세레사 오사카·비셀 고베 등을 초청해 수준 높은 한·일전을 펼쳐온 것으로 유명하다.

1997년 창단해 현재 J리그 1부 18개팀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는 사간도스는 카와이 겐타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30여 명이 대구를 찾을 계획이다. 사간도스에는 수비수 황석호 선수를 비롯해 골키퍼인 엄예훈·고봉조 선수 등 3명의 한국인 선수와 재일교포 박일규 선수(GK)가 뛰고 있다.

J리그에서 열혈팬으로 유명한 사간도스 서포터스도 동행해 대구FC서포터스와 뜨거운 장외 응원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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