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 활성화 발판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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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0  |  수정 2023-09-19 16:00  |  발행일 2023-09-20 제11면
국토부 주관 도시재창조 한마당서 '경제활역분야 대상'
균형발전 우수 사례로 꼽혀...자생력 있는 사업 모델 구축 성과
영주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 활성화 발판
영주시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개관한 남선센터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 활성화 발판
영주시가 도시재창조한마당 균형발전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활발한 민간 참여와 협업으로 지역 활성화의 발판이 되고 있다.

영주시는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균형 발전 우수 사례 '경제 활력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제활력 분야 우수 사례는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활발한 민간의 참여와 협업으로 지역 활성화와 지역경제 향상에 긍정적인 성과 등을 평가했다.

앞서 영주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남선센터)을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주민 참여형으로 탄생한 남선센터는 2017년부터 주민들이 도시재생대학과 사회적경제교육 등을 이수했고, 지난 3월 정식 개관 과 함께 마을기업으로 인가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개관 후 매월 매출이 상승하며 이 기간 8천200여 명이 방문하는 등의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청년과 마을주민이 함께 일하고, 마을기업에서 운영수익을 통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연계사업 발굴을 진행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있어 자생력 있는 거점시설 모델을 만든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철환 영주시 도시재생과장은 "남선센터는 지난해 도시재창조한마당에서도 집수리 우수 사례 대상을 받는 등 우수 사례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쇠퇴 문제를 극복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활기찬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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