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고위험군 대상 순차적 시행

인플루엔자예방접종 홍보 포스터.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독감 유행을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시작으로 오는 5일부터 1회 접종 어린이와 임신부, 11일엔 75세 이상, 16일은 70~74세, 65~69세는 19일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도내 어린이 및 임신부 23만 명과 어르신 66만 명이다. 이들은 도내 24개 보건소 및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1천34개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

단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니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한 신분증 등(임신부의 경우에는 산모수첩 등)이 필요하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독감은 통상적으로 가을·겨울철 환자가 급증했다가 여름에는 큰 폭으로 감소하지만, 올해는 유행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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