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우수지구' 선정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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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4 13:37  |  수정 2023-10-04 13:37  |  발행일 2023-10-04
영주시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우수지구 선정
영주시 효자지구 항공사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효자지구(하망동)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이하 위원회)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위원회 주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가 참여한 이번 평가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이 완료된 95개 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안전·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평가는 농어촌과 도시지역에 대해 정량평가를 진행한 후 상위 24개 지구를 선정, 이후 현장 평가 등을 통해 최종 15개 지구를 선정했다.

2016년 선정된 농어촌 44개 지구 중 5개 지구, 2017년 선정된 농어촌(35개 지구)과 도시(16개 지구) 지역에서 각 5개 지구 등 총 15개 지구다.

이 가운데 2017년 도시 16개 지구에 포함된 영주 효자마을을 비롯해 인천 동구 철길마을, 부산 사하구 대티고개마을, 충남 보령 수청마을, 경남 밀양 남포마을 등이 우수지구로 꼽혔다.

도내에선 성주 모산마을·예천 물안마을(2016년)과 문경 죽문마을(2017년) 등이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우수지구로 선정된 지자체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함께 2025년 신규 지구 사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혜택을 받는다.

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폐가 정비, 노후주택 수리, 재해위험시설 및 안전보행로 정비, 마음센터 조성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해 효자지구 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근 도시재창조한마당 균형 발전 우수사례 대상에 이어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겹경사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쇠퇴 문제를 극복하고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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