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문화·환경' 주제 문경가은영화제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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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2  |  수정 2023-10-12 07:40  |  발행일 2023-10-12 제9면
15일까지…장단편 24편 소개
웅산밴드·루시 등 공연도 열려

탄광이 있던 곳을 추억하고 문화와 환경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영화제가 전국 제2의 탄전지대였던 경북 문경에서 열린다.

문경시는 13~15일 문경시 가은읍 일원과 문경에코월드에서 문화와 환경을 주제로 한 장·단편 영화 24편을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 에코 놀이터 등을 진행하는 '2023 문경가은영화제'를 연다.

문경가은영화제가 열리는 가은읍은 1938년부터 1994년까지 석탄을 캐던 은성광업소가 있던 자리에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친환경 복합문화 테마파크인 문경에코월드가 들어서 있다. 또 석탄을 실어 나르던 기차역인 가은역이 남아 있어 과거의 탄광 문화와 현재의 생태·환경, 그리고 미래의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13일 개막식이 열리는 가은역 주 무대에선 문경 출신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밴드'와 '남경주와 친구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1950년대 냉전 시대 미국 콜우드 탄광 마을을 배경으로 광부가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와 로켓을 만드는 것이 꿈인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옥토버스카이'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대한민국 최초의 걸그룹인 김시스터즈의 이야기를 담은 '다방의 푸른 꿈' △한때 무명이었던 가수 이승윤의 뮤직비디오 촬영기를 담은 '듣보인간의 생존신고' △환경과 농업을 주제로 하는 '파밍보이즈' △'위대한 작은 농장'이 상영되고,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인 '루시'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또 여행자들에게 소울스테이로 알려진 가은성당에서는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과 '우리집'의 연속 상영에 이어 감독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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