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공모전'… 더불어 사는 세상 실천 '눈길'

  • 손병현
  • |
  • 입력 2023-10-05 15:44  |  수정 2023-10-05 15:44  |  발행일 2023-10-05
상망동 봉산마을 어르신 '수세미 뜨기 나눔 활동'
시상금 전액 장학금 기탁… 더불어 사는 세상 실천
영주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공모전… 더불어 사는 세상 실천 눈길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UCC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남희(왼쪽) 봉산경로당 선생님이 시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후 박남서 영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달돼 이 사회에 나눔과 감사의 분위기가 확산하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영주시가 추진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UCC 공모전(이하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영주시 상망동 봉산경로당 어르신들과 김남희 경로당 선생님이 시상금 전액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으로 기탁한 후 이같이 말했다.

이는 영주시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자 진행한 이번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직접 '더불어 사는 세상'을 실천한 사례로 주위를 더 훈훈하게 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감사와 나눔의 경험 또는 인성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43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는 이들 작품 중 학생부·일반부 각 대상(1), 최우수(1), 우수(1), 장려(3) 등 총 12점을 선정했다.

일반부 대상은 '행복한 세상을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작품을 출품한 김성환(충북 충주) 씨가, 학생부에선 경산 하양초 학생들로 구성된 피스맨 팀의 '피스맨'이 대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상의 감사·나눔·배려·공감·책임 등 인성 덕목에 대해 완성도 있게 표현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 '수세미 뜨기 나눔 활동'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한 김남희 선생님과 봉산경로당 어르신들은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손뜨개 수세미를 만들어 지역 독거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손병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