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글날 '세종대왕 애민정신' 한 목소리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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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9 18:23  |  수정 2023-10-09 18:23  |  발행일 2023-10-09
국민의힘, "한글 부여된 시대적 소명 되새겨야"
민주, "정치권도 국격 떨어뜨리는 행태 멈춰야"
여야, 한글날 세종대왕 애민정신 한 목소리
9일 오전 세종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57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이 한글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한글날인 9일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되새기며 민생을 돌봐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설명하면서 "한글날을 맞은 오늘 민심의 소리를 바로 듣고 민생을 살피라는 뜻이 담긴 한글에 부여된 시대적 소명을 다시 되새겨 본다"며 "국민의힘은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되새겨 민생을 살피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경제·문화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한글의 소중함과 그 안에 담긴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배우기 쉬운 글자로 백성들이 자신의 생각과 말을 마음껏 펼치길 바랐던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되새겨 본다"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모두의 '한글'인 만큼, 정치권도 '막말'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태를 멈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쟁'보다 '민생'이 우선되면, '욕심과 억지'가 아닌 '겸손과 배려'로 우리 정치는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바른말과 품격,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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