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차량 훔쳐 음주운전까지 한 육군 간부, 경찰에 자수

  •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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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1 16:05  |  수정 2023-10-11 20:43  |  발행일 2023-10-12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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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훔쳐 음주운전을 한 현역 육군 간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절도 등 혐의로 경산 모 군부대 소속 A대위(30대)의 신병을 군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대위는 지난 4일 오후 11시쯤 경산시 사동 도로 공터에 주차돼 있던 타인의 승용차를 몰고 약 5km 거리에 떨어져 있던 자신의 숙소로 복귀한 혐의다. 당시 차량에는 열쇠가 꽂혀 있던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A대위는 다음날인 5일 오전 6시 20분쯤 경산경찰서에 자수했다. 조사 과정에서 A대위는 음주운전 사실도 확인됐다. A대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A대위의 신병을 육군에 넘겼다. 자세한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강 수습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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