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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가 삽입된 대구 중구 종량제봉투의 모습. 중구청 제공. |
대구 중구지역 종량제봉투에 5개 외국어로 폐기물 배출 방법 등을 안내하는 QR코드가 삽입된다. 외국인 거주자와 다문화가정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중구는 쓰레기 배출장소 및 폐기물별 배출 일자·시간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은 QR코드를 인쇄·제작해 종량제봉투 판매업소에 공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QR코드 이용 시 한국어는 물론 5종(대만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언어로도 폐기물 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외국인 거주자와 다문화가정의 쓰레기 배출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QR코드는 사용이 많은 재사용 20ℓ 및 일반용 30ℓ 종량제봉투에 삽입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에게도 폐기물 배출 방법을 홍보해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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