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배구경기 대구시청과 수원시청이 4세트 경기모습. 대구시청은 우승 후보 수원시청을 맞아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
전라남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인 15일 대구와 경북 선수단이 메달과 순위 목표를 향해 순항중이다.
대구는 15일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5개를 보태 금 20개, 은 26개, 동 18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의 전국체전 목표는 종합 순위 한자릿수 순위 유지다.
대구는 15일 역도 남고부 81㎏ 부문에서 권대희(대구체고)가 용상(193㎏)과 인상(151㎏), 그리고 합계(344㎏)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권대희는 지난 대회에서 이어 3관왕을 2연패 했다.
또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남자 일반부 슬라롬에 출전한 장태호(푸른방송그린웨일즈)와 보디빌딩 남자 일반부 라이트급 설기관(대구시체육회), 태권고 남고부 -80㎏급 이인혁(다사고3)도 1위에 올랐다.
경북도 이날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추가해 종합순위 3위 수성을 향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경북은 사흘 동안 금 28개, 은 24개, 동 38개를 획득했다.
경북은 15일 육상 여고부에서 5000m 박혜민(경북체육고)과 포환던지기 박소진(금오고), 멀리뛰기 장성이(경북체육고)가 우승을 차지했고, 육상 남자 대학부 멀리뒤기 조홍조(한체대)도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에어로빅 2인조 이준규·류민지(경북체육회), 택견 남자 일반부 -73㎏ 류영호(경북택견회), 자전거 남고부 스프린트 박준선(영주제일고), 소프트테니스 여고부 복식 박은정·오유림(경북선발), 롤러 여고부 나해현(한국국제조리고)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경북은 이번 대회에서 대회 2관왕이 벌써 5명이나 나왔다.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엄혜원(김천시청)과 핀수영 남자 일반부 권남호(경북체육회), 역도 남고부 김요한(안동중앙고), 수영 남고부 최강인(율곡고), 자전거 남고부 박준선 등은 각각 2관왕이 됐다.
글·사진=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