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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 제301학생군사교육단이 지난 13일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
"다부동 전적지 탐방을 통해 호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최근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와 연계한 다부동 전적지 탐방한 경북전문대학교 제301학생군사교육단(이하 RNTC) 정지원 대대장후보생(RNTC 8기)의 소감이다.
그러면서 정 후보생은 "'우리는 하나'라는 단결된 마음으로 힘든 동기들을 도와주고 격려하면서 동기 간의 애정이 커져 마음이 뿌듯했다"며 "열심히 배우고 익혀 올바른 인성과 강인한 체력을 갖춘 정예 부사관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북전문대 RNTC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동 전적지 탐방'을 진행했다.
먼저 첫날엔 칠곡 6·25격전지 15㎞ 도보답사와 다부동 전적기념관 견학 및 참배,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참석했다. 이어 다음 날엔 대학에서 안동까지 47㎞를 도보답사하며, 6·25전쟁 안에서도 치열한 전투로 기록되는 다부동 전투를 체험했다.
부사관학군단 후보생 80명을 비롯해 군사학과 학생, 대학 관계자 등 총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이번 탐방에선 행군과 기념관 방문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애국정신을 체득하고 국가관을 확립했다. 아울러 6·25전쟁사를 통해 분단 조국의 현실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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