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4개월 만에 대구-제주공항 간 대한항공 노선 재개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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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9  |  수정 2023-10-19 08:42  |  발행일 2023-10-19 제2면
코로나 19로 2021년 3월 노선 폐지

오는 29일부터 매일 2편씩 운영 재개
3년 4개월 만에 대구-제주공항 간 대한항공 노선 재개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3년 4개월 만에 대구-제주공항 간 대한항공 노선 재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대구-제주공항 간 대한항공 노선 운항이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다.

18일 국민의힘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원내대표) 의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매일 2편씩 대구-제주공항 노선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하루 2편씩 대구-제주 노선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이 급감하자 2020년 6월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이어 2021년 3월 공식적으로 노선을 폐지했다.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여행심리가 회복되고 일부 항공사들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하지만 다시 늘어난 제주도 여행수요만큼 항공편이 충분하지 못해 여름 휴가철과 명절 등 연휴기간 동안 제주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대구·경북민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윤재옥 의원은 "여행수요가 회복된 만큼 대구·경북민의 편의를 위해 대한항공의 노선 운영 재개가 필요하다"며 대한항공 측에 재취항을 강하게 요청했다. 대한항공도 이러한 요청에 따라 노선 취항 절차를 거쳐 운항재개를 준비해왔다.

오는 29일부터 재개되는 대구-제주 대한항공 노선에는 매일 2편씩 140석 규모의 A220-300 기종이 투입되며, 대구공항 출발하는 제주공항행 비행기는 오전 11시 50분, 오후 17시 35분에,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대구공항행 비행기는 오전 9시 50분, 오후 15시 25분에 운영된다. 윤재옥 의원은 "이번 대한항공 대구-제주 노선 운영 재개로 대구·경북민이 보다 편리하게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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