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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편한 길' 조성사업이 완료된 대구 영송여고 통학로의 모습. 강북경찰서 제공. |
대구강북경찰서가 북구 영송여고 일원에서 '맘편할 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맘편한 길'은 엄마(Mom)의 마음과 등교하는 학생의 마음이 편안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 영송여고 통학로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고, CCTV 등 방범시설물 부족으로 각종 사고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강북경찰서, 대구자치경찰위원회, 북구청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나섰다.
사업 완료 후 통학로 환경개선 설문조사 결과, '안전하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기존 11%에서 81.5%로 대폭 상승했다. 환경개선을 통한 통학로 안전과 더불어 CCTV, 조도개선 등 방범시설물 보완으로 범죄예방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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