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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대구시장후보 영남일보 DB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10일 국민의힘 윤리위가 김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결정을 내린 지 5개월여 만이다. 당시 각종 설화로 물의를 빚어 윤리위 징계 대상에 함께 오른 태영호 전 최고위원은 징계 심사 하루 전날 자진 사퇴해 당원권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김 최고위원은 사퇴를 거부했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3월 전당대회를 전후로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발언을 해 징계 대상에 올랐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30일 중앙당에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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