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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영주시-안산시 친선·자매결연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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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왼쪽)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친선·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와 경기도 안산시가 공동 발전과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한 친선·자매결연을 했다.
'중부 내륙도시 영주와 서해안 해양도시 안산의 만남'인 이번 협약은 특산물·관광·공업 분야 교류 시 상호 간에 많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월 31일 영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영주시의회 의원, 안산시의회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고, △지역 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추진 △각 행정 분야의 우수시책 및 성공사례 교환 △각종 재해 시 장비 인력 등 협조 지원 △민간단체 교류 활동의 적극적인 지원키로 했다.
특히 양 도시는 협약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해 협력해 도시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다.
영주시는 경기도권 도시와 본격 교류를 시작한 이번 협약은 영주시의 6번째 국내 친선·자매결연 체결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국내 자매도시와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인구 약 70만 명으로 경기도 중서부에 있는 수도권 공업의 핵심지이자 해양도시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개발로 독자적인 행정·상업·일자리·주거·교통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2개의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안산시와의 교류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습득하고자 한다"며 "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안산시에 공급하고 홍보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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