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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홈페이지 캡처. |
주가조작 의혹으로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영풍제지가 5%대의 상승을 기록하며 8거래일 만에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형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10원(5.24%) 오른 4천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천800원에 개장한 영풍제지는 장중 4천680원까지 치솟으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변동성이 큰 데다 거래량마저 몰리자,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다.
이날 영풍제지의 상승세는 개인이 주도했다. 개인은 18억6305만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억5757만원, 8억6747만원을 팔았다.
한편, 영풍제지는 불공정 거래 의혹에 지난달 19일부터 금융당국에 의해 매매가 정지됐다가 같은달 26일 거래가 재개됐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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