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8일 대구 방문할 듯…'텃밭 다지기' 나서나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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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6  |  수정 2023-11-05 17:39  |  발행일 2023-11-06 제4면
대구에서 청년들과 만나 의견 청취 예정

최근 영남권 현역 대상으로 고강도 압박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날 것인지 관심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8일 대구 방문할 듯…텃밭 다지기 나서나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광주와 부산에 이어 오는 8일쯤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 관계자는 5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인 위원장 등 혁신위가 8일 대구를 찾아 청년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대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정을 진행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선 인 위원장의 대구 방문을 '텃밭 다지기'란 해석이 나온다. 인 위원장이 영남 중진을 겨냥해 고강도 인적 쇄신을 압박하자 영남 의원들 사이에선 '인 위원장이 영남에 상처를 주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인 위원장은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 '영남 스타들이 서울에 올라와야 한다'며 당내 다선 영남 의원들의 희생을 강조해 왔다.


인 위원장은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에서 "비공개로 되겠지만 박근혜 대통령도 한번 뵙고 싶다"고 밝힌 만큼 대구 방문에서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질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혁신위는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오는 9일 '3호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3호 혁신안'의 키워드는 청년·여성 등 '다양성'이 될 전망이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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