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에서 쇼핑을"…경북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포트' 첫선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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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7  |  수정 2023-11-16 21:39  |  발행일 2023-11-17 제5면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쇼핑과 축제, 각종 컨퍼런스를 즐기는 신개념 플랫폼

웹(web)과 앱(app)을 동시해 구현한 확장· 개방성이 특징
대구경북신공항에서 쇼핑을…경북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포트 첫선
경북 메타포트 플랫폼에 구현된 대구경북신공항 내부 모습.<메타포트 캡처>
대구경북신공항에서 쇼핑을…경북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포트 첫선
경북 메타포트 플랫폼에 구현된 이철우 경북도지사 접견실.<메타포트 캡처>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경북 메타포트(GB METAPORT)가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20일 도청 다목적 홀에서 경북 메타포트 시연회와 함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연회에선 AI 이철우 도지사가 메타포트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설명한다. 행사장 인근에선 개인 노트북을 이용한 메타포트 체험존이 운영된다.

경북도가 선보일 메타포트는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경북도청과 쇼핑몰, 컨벤션홀, 지역 명소 등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한 개방·체험형 공간이다. 이용자는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서나 휴대전화 또는 개인용 컴퓨터만 있으면 접속 가능하다.

'메타버스 수도'를 천명한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메타포트 사업(도비 30억원)을 야심 차게 준비해왔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체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운영정책을 수립하는 등 관련 기반 조성에 매진했고 올해 모바일 및 온라인 적용을 끝마쳤다.

국내 최초로 웹(Web)과 앱(App) 방식을 동시에 적용한 경북 메타포트는 다른 플랫폼과 손쉽게 연동이 가능한 개방형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의 특징을 갖췄다. 실재감과 경제 흐름을 반영한 탈중앙화 방식의 웹 3.0을 지향한다.

도는 별도의 접속 절차가 없는 웹 방식의 메타버스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기존 시군 플랫폼과의 연동은 물론 지역 명소나 관광지 체험까지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메타버스 수도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플랫폼 사업을 키워왔다"라며 "경북의 메타포트가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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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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