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고산동 주민들, 고모지구 환경정비사업 정상 추진 촉구

  • 양승진,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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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6 16:18  |  수정 2023-11-17 09:26  |  발행일 2023-11-17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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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환경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팔현습지 개발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금호강 고모지구 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한 거짓부실검토전문위원회(이하 거짓부실위)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대구 수성구 고산동 주민들이 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수성구 등에 따르면, 고산동 일부 주민들은 지난 14일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거짓부실위 개최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날 주민들은 대구지방환경청장과 면담을 통해 △홍수 대비를 위한 금호강 제방 보축 △주민 보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보도교 설치 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거짓부실위 개최 대신, 공사를 추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주민들은 지난 9월에도 사업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지난달에는 수성구의원 19명이 보도교 설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한편, 거짓부실위는 금호강 팔현습지에서 법정 보호종이 기존 조사보다 추가로 발견되면서 개최가 결정됐다. 심의 결과 기준 조사가 '거짓·부실'로 밝혀지면 금호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의 환경평가는 원점에서 새로 시행돼야 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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