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대구경북혈액원 헌혈의 집 태평로 센터에서 300회 헌혈을 달성한 김지현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경북혈액원 제공. |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21일 헌혈의 집 태평로센터에서 300회 헌혈을 달성한 김지현(63)씨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로 300회 헌혈을 맞은 김씨는 "포항제철고등학교 재학 시절 헌혈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했다"며 "어른이 되고 나서 물질적으로 가진 것은 없었지만, 사회구성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한 끝에 헌혈을 지속적으로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헌혈은 희생, 봉사 등 거창한 게 아니다"며 "인간의 모든 삶 자체가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나에게 헌혈의 가치는 공유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