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골목상권에도 'ESG경영' 도입된다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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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  수정 2023-11-22 14:37  |  발행일 2023-11-27 제19면
대구 북구 골목상권에도 ESG경영 도입된다
산격연암상가번영회가 21일 대원유치원을 찾아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는 산격동 소재 산격연암상가번영회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등에서 주관한 '골목상권 소상공인 ESG경영 실천활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격연암상가번영회는 상권 내 ESG경영 실천활동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1천만원을 확보했다.

상가번영회는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및 쓰레기 배출로 악화하는 골목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다회용품 사용 장려와 재활용품 수거활동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사업내용은 지역주민 대상 재활용품 수거교환사업, 업사이클링 제품만들기 체험, ESG 교육 및 인식 확산 홍보활동 등이다.

지난 10월 공모 선정 후 운영기관인 '아울러사회적협동조합'과 사업계획을 다듬은 상가번영회는 지난 21일 대원유치원에서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했다. 22일에는 산격초등학교에서 업사이클링 제품만들기 체험활동도 펼쳤다. 상가번영회는 ESG 실천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정기적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민의 주인의식 고취와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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