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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폐해예방 분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대구 북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이를 기념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
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숙)가 음주폐해예방 및 절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5위의 성과를 거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북구보건소는 대구 최초로 금주구역 지정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지난 8월 음주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도시공원 8개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했으며, 내년 2월1일부터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또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홍보 및 캠페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및 상담 등을 추진했다. 지역대학생, 절주서포터즈 등과도 협력해 절주 실천 지지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주민들의 음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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