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루 10만t의 고품질 수돗물 공급"…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완공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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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3 17:03  |  수정 2023-12-03 17:03  |  발행일 2023-12-03
시, 총사업비 860여억원 들여 1·2단계사업 모두 완공
태양광발전시설 추가..전력 30%절감 및 연 3억원 판매수익 창출
경산시 하루 10만t의 고품질 수돗물 공급…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완공
지난 1일 경산정수장에서 열린 경산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공하고, 하루 10만t의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한다.

경산시는 2단계 경산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사업에 총사업비 422억 원을 투입해 30여 년이 지난 노후화된 계양정수장(1일 3만 t)을 대체하는 하루 5만t의 고도정수장을 2021년 1월에 착공 올해 11월에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2020년 8월 1단계 사업(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총사업비 440억 원을 투입한 시는 전국 최대규모인 720개의 막모듈과 오존처리 시설, 활성탄 흡착 공정 시설을 준공해 하루 5만 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경산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하루 10만t의 고도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 소모량이 높은 정수장의 응집·침전지 상부에 1차 700㎾h, 2차 800㎾h의 태양광 모듈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가·설치됨에 따라 정수장 운영 전력 소비량의 30%를 대체하고, 연간 3억 원의 전력 판매 수익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정수장 고도화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엄격하게 수질을 관리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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