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최상목, 국토부장관 박상우

  • 정재훈
  • |
  • 입력 2023-12-05  |  수정 2023-12-05 07:25  |  발행일 2023-12-05 제1면
尹 대통령, 6개 부처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부처 중심의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내정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농식품부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국토부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해수부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기부에 오영주 외교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대부분 정치권이 아닌 현장 실무 인사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특히 후보자의 절반(보훈·농식품·중기)이 여성이다. TK(대구경북) 인사는 없다. 다만, 경남 출신의 오 2차관이 대구여고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6개 부처 장관의 교체는 총선용이다. 추경호 부총리를 비롯한 교체된 장관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선 인사 검증 속도에 따라, 이번 주 중반 이후 한 차례 더 개각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연초에 '원 포인트'로 교체하는 데 무게가 실린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재훈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