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9주 연속 하락세…대구지역 휘발유 1천562원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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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0 17:48  |  수정 2023-12-10 17:49  |  발행일 2023-12-10
대구 전국서 기름값 가장 낮아

당분간 기름값 약세 유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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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하면서 대구지역 기름값도 떨어졌다. <영남일보 DB>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하면서 대구·경북지역 기름값도 일제히 떨어졌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2월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대비 14.7원 내린 ℓ당 평균 1626.6원이었다.

이 기간 대구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573.64원으로 전주(11월26일~12월2일)보다 12.82원 하락했다. 경유 역시 전주(1천541.17)보다 21.88원 내린 1천519.29원을 기록했다.

경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천621.11원→1천607.42원으로 13.69원 내렸다. 경유는 1천570.02원→1548.43원으로 21.59원 하락했다.

특히 대구는 전국에서 기름값은 가장 낮았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주(1천726.6원)보다 16.3원 하락한 1천710.3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연말까지 국내 기름값은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3달러로 직전 주 대비 5.4달러 내렸다.

대한석유협회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의 석유 수요 부진으로 국제유가가 하락 중인 만큼 국내 판매가격도 1~2주가량 추가로 내려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은 1천562.30원, 경유는 1천498.24원을 기록했다. 경북지역은 휘발유 1천595.32원, 경유 1천528.41원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대구 서구 A알뜰주유소로 휘발유 1천498원, 경유 1천412원이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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