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시(詩), 12일 김재진 시인 초청 북 토크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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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0 19:10  |  수정 2023-12-11 08:27  |  발행일 2023-12-12 제17면
6년 만에 신작 '헤어지기 좋은 시간' 펴낸 김시인과 소통의 자리
크리스마스 앞두고 'Merry 크리스마詩' 캠페인도
김재진웹포스터
김재진 시인 초청 북 토크 포스터. 산아래 詩 제공

대구의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대구시 남구 현충로7길 6)가 오는 12일 오후 5시 '김재진 시인 초청 북 토크' 행사를 연다.

최근 6년 만에 신작 시집 '헤어지기 좋은 시간'을 펴낸 김 시인은 1976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을 시작으로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같은 해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이 당선되며 문단에 나왔다.

1997년에는 시집과 소설책이 동시에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워 주목을 받았다. 삶의 상처를 간결하고 아름답게 서술한 그의 작품은 '가장 오랜 시간 읽히고, 사랑받는 시집'으로 꼽히기도 한다.

시집으로는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산다고 애쓰는 사람에게' 등이 있고, 장편소설 '하늘로 가는 강'과 산문집 '나의 치유는 너다'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등 20여 권의 책을 펴냈다.

'헤어지기 좋은 시간'에 대해 정호승 시인은 "김 시인은 언어의 화가다. '화가의 영혼은 언제나 둘'(고흐의 별)인 것처럼 김 시인의 영혼도 언제나 둘이다. 그는 시인이면서 화가이고, 화가이면서 시인이다. 그는 인간의 사랑과 고통, 분노와 상처, 슬픔과 기쁨의 색채를 언어의 유화로 그린다. 이 시집은 그의 시집이면서도 동시에 화집"이라고 평했다.

시집 발문을 쓴 윤일현 시인은 "김재진의 시와 그림은 삶과 고통과 고독의 산물이다. 세상 사람들의 절망과 한숨, 실의와 좌절, 슬픔과 비애, 분노와 증오가 김재진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면 아름답고 따뜻한 위안의 시가 되거나, 보는 이로 하여금 동화적 몽상에 잠기게 하는 색깔과 형상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설명했다.

슬로건
산아래 시의 'Merry 크리스마詩' 캠페인


한편, 산아래 시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감성 듬뿍 담은 시집을 선물하자'라는 슬로건으로 'Merry 크리스마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북토크 문의는 010-2363-1189(박상봉 대구시인협회 사무국장)으로 하면 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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