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노인운동트레이너 아이템으로 일경험사업 우수사례 공모 '3관왕'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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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2 07:49  |  수정 2023-12-12 07:53  |  발행일 2023-12-12 제14면
물리치료과 노하준씨 등 3명
초고령사회 신직업 아이디어
청년 수기·영상 부문서 수상

영남이공
영남이공대 물리치료과 노하준씨와 김한별씨가 '2023년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2023년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의 원활한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해당 사업의 일환인 '미래직업 크리에이트 프로젝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제1회 미래내일 일경험 콘퍼런스'에서 진행됐으며 물리치료과 노하준(27)씨와 정시훈(21)씨가 청년 수기 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을, 김한별(19)씨가 청년 영상 부문 우수상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미래직업 크리에이트 프로젝트 성과 공유 쇼케이스'에서 금상을 차지한 Flowing People(노하준·정시훈·김한별·이해린씨)팀에 소속돼 있다.

해당 팀은 '시니어 피지오 트레이너' 사업 아이템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니어 피지오 트레이너는 초고령 사회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노인 중심 재활 운동 전문가로, 물리치료학의 평가도구 및 척도를 활용한 전문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노인의 건강 증진과 인지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미래 신직업이다.

이들은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주>라온헬스랩 김인 대표와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해당 아이디어의 완성도와 발전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노하준씨는 "7년간 헬스 트레이너로 근무하면서 노인층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및 맞춤형 트레이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끼게 돼 '시니어 피지오 트레이너'라는 새로운 직종을 만들게 됐다"라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노인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노인 운동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전공 전문지식과 실무능력, 창업 역량 등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음에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창업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창업 역량 및 프로그램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 선정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효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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