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대구 지자체 최초

대구 지자체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한 북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가 대구 지자체로는 최초로 안전보건 국제표준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북구가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갖췄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은 2018년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제정한 인증규격이다. 조직 내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보건에 관한 요구사항을 충족한 기관에 인증이 부여된다.

북구는 지난해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하고, 안전보건관리규정 및 각종 매뉴얼과 절차서를 마련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관리감독자와 도급사업주 대상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조직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적극적으로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등 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에 인증받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모두가 안전한 북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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