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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다사지역 이전 후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구 심인고가 재학생 168명 가운데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3명을 배출해 화제다. 이는 특목고·자사고를 제외한 대구 일반고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19일 심인고에 따르면 재료공학과 이동윤, 원자핵공학과 이서준, 첨단융합학부 장성원 학생이 수시모집에 최초 합격했다.
주요대학 및 학과별 최초 합격 건수로는 카이스트(1), 의대(1), 약대(1), 포항공대(1), 연세대(2), 고려대(3), 서강대(2), 한양대(4), 중앙대(2), 경희대(1) 등 다수가 있다.
특히 심인고는 지난 7월말 2024학년도 교육과정중점학교(의료/공학)에 선정된 바 있다.
한상권 교장은 "의대, 치대 등 주요 대학과 학과에 합격 가능한 후보 번호들이 많다"면서 "수업을 내실있게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역 량을 키우는데 집중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심인고는 20~22일 코로나19 후 처음으로 학교 축제 '심인제'를 개최한다. 38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제를 준비한다. 또 자율주제탐구발표회, 우리지역 공공기관 알리기 영어 TED 콘서트, 삼다(三多)로 이타자리 독서캠프 등도 펼쳐진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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