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서비스 시행 7개월…2조3000억 이동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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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7  |  수정 2023-12-27 06:50  |  발행일 2023-12-27 제14면

온라인·원스톱으로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의 이용금액이 개시 7개월 만에 2조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64억8천만원의 대출이 갈아타기에 성공한 셈이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10만3천462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했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결과, 절감된 이자는 연간 기준 490억원 수준이다.

대출금리는 평균 약 1.6%포인트 하락했다. 이들이 대출금리를 낮춤으로써 신용점수가 상승한 금융소비자의 평균 신용점수 상승 폭은 약 35점이었다.

특히 제2금융권 차주의 이용비율은 서비스 초기 때 9.3%(6월1일)에서 22.5%(12월22일)로 높아졌다.

대출고객 유치를 위한 금융회사 간 경쟁이 확대되면서 플랫폼 입점 금융사도 증가했다. 6월20일기준, 26곳이었던 금융사 수는 지난 22일 현재 49곳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주요 은행들은 금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신규·대환 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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