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역 KTX 증편 축하 기념식 열어…"11년 만에 낮시간대 정차 이뤄내"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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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30 18:07  |  수정 2023-12-30 18:07  |  발행일 2023-12-30
29일부터 낮12시12분 하행선·오전11시30분 서울발 상행선 각각 증편...경산역 총4회→6회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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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조현일 경산시장이 이날부터 증편된 서울발 KTX열차을 이용해 경산역에 내린 하차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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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산역에서 열린 경산역 KTX 정차 증편 기념식에서 조현일 경산시장과 윤두현 국회의원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역 KTX 증편 축하 기념식이 지난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열렸다.

중방농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조현일 경산시장의 기념사,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경북 경산) 및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의 축사, 시립교향악단의 축하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또 증편된 서울발 KTX 열차의 경산역 첫 하차객과 기념 촬영을 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었다.

경산역 KTX정차가 이날부터 낮 12시12분 도착하는 하행선과 오전 11시30분 서울역으로 향하는 상행선이 추가로 편성됐다. 경산역에 낮시간대 KTX 상하행선 증편은 2013년 KTX 정차된 이래 11년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경산역 KTX 정차 횟수도 하루 왕복 4회에서 6회(상·하행 각 3회) 늘어났다.

그간 출퇴근시간대인 오전과 저녁에 각 2회씩 정차돼 온 탓에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기 위한 열차편이 부재해 낮시간대 정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경산역 KTX 증편과 더불어 내년 말 대구광역권 전철망(구미~칠곡~대구~경산)도 개통되면 경산시민의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경산에서도 아침 시간과 저녁 시간은 물론 낮 시간대에도 KTX 이용이 가능해 시민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도시브랜드 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두현 의원도 "시민들의 교통 편익은 물론 철도 이용객이 늘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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